'닥터헬기' 8월부터 하남에도 난다
'닥터헬기' 8월부터 하남에도 난다
  • 하남매일
  • 승인 2019.05.31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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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8월 말 운항…기내 응급처치, 가벼운 수술까지 가능

전국 최초로 24시간 운영되는 응급의료전용 경기도 ‘닥터헬기’가 이르면 8월부터 하남시를 비롯한 경기도 31개 시군 주민들을 대상으로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운영된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닥터헬기는 하남시 등 경기도 31개 시군에 구조가 필요한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소방 구조·구급대원이 함께 탑승해 출동하게 되며, 이를 위해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구조·구급대원 6명이 아주대로 파견돼 24시간 출동 대기한다.

‘닥터헬기’ 운영 사업자로는 사업자 공모에 단독 참여한 (주)한국항공우주산업이 선정됐다. 운영될 닥터헬기는 타 시‧도 헬기보다 크고 더 멀리 운항할 수 있어, 대형 재난 사고현장의 구조 단계부터 소생을 위한 전문치료 제공이 가능해 중증 외상 사망률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11월27일 닥터헬기 도입을 위한 ‘경기도 중증외상환자 이송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와 체결하고, 올해 본예산에 51억원(국비 70%·도비 30%)을 편성했다.

한편, 경기도와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우선 기존 닥터헬기 보다 크고 더 멀리 운항할 수 있는 대형헬기(H225)를 도입하여 8월 말부터 운용하게 되며, 2020년 이후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생산하고 있는 수리온으로 교체하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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