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호 양서농협 조합장 후보, 무료 요양병원 공약 ‘눈길’
최성호 양서농협 조합장 후보, 무료 요양병원 공약 ‘눈길’
  • 문영일 기자
  • 승인 2023.02.26 10:5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 후보 “ ‘종합복지센터’ 건립은 양서농협에 헌신해오신 원로 조합원님들 예우"
"자녀들의 부모 봉양 부담도 덜어주기 위한 것”
양평군 양서농협 조합장 최성호 후보.
양평군 양서농협 조합장 최성호 후보.

3월 8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예정된 가운데 경기도 양평군 양서농협 조합장 최성호 후보(68)의 조합원들을 위한 ‘무료 요양병원 설립’ 공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성호 후보는 갈수록 고령화되고 있는 지역 현실을 감안, 국내 최고 수준의 최신 시설을 갖춘 ‘종합복지센터’를 설립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최성호 후보가 제시한 계획을 살펴보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양서농협 장례문화원 옆 부지에 절차를 밟아 병원,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물리치료실 등이 포함된 원스톱 시설인 ‘종합복지센터’를 신축한다는 구상이다.

국비를 지원받아 운영하는 요양원은 조합원들에게 별도의 비용을 부담시키지 않고 운영할 수 있다.

‘종합복지센터’는 지역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의료진과 요양보호사 60명 정도를 비롯해 병원과 식당, 부대시설 등 전체 시설 종사자를 100명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최성호 양서농협 조합장 후보는 “ ‘종합복지센터’ 건립은 양서농협의 오늘이 있기까지 헌신해오신 원로 조합원님들을 예우하고, 자녀들의 부모 봉양 부담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양서농협이 주인은 조합원이라는 기본을 지키고, 원로 조합원님들을 부모님처럼 꼼꼼히 섬기는 노력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이번 선거공약으로 ▲원로 조합원을 부모님 섬기는 것을 포함해 ▲치유농업 메카로 발전 ▲조합원 중심 양서농협 실현 ▲조합원 실익 증대 강화 ▲경영혁신으로 투명한 운영 등 ‘5대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경영혁신을 통해 양서농협의 총자산 1조원, 상호금융 2조원 시대를 열려고 한다”며 “일등농협을 넘어 위대한 농협으로 거듭나는 양서농협의 미래가 현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양서농협이 이제는 확실한 변화를 보여줘야 할 때”라면서 “25년간의 공직 경험과 그동안 이사 등으로 경영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해 온 양서농협의 미래 구상을 단계적으로 실현하는 것에 모든 역량을 다 쏟아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