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평 고속국도 2025년 착공..2032년 완공 목표
서울~양평 고속국도 2025년 착공..2032년 완공 목표
  • 문영일 기자
  • 승인 2022.08.0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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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전략 환경영향평가 사업자 '이산' 선정
1년간 평가 후 주민설명회 및 설계착수
총연장 27km 4차선도로, 사업비 1조7700여 억원
서울시 송파구 오륜사거리~하남시 감일동~양평군 양서면을 연결하는 고속국도 개요도.
서울시 송파구 오륜사거리~하남시 감일동~양평군 양서면을 연결하는 고속국도 개요도.

[경기동부매일=문영일 기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최근 사업구간 환경영향평가 사업자 선정을 완료해 2025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27일국토부와 건설·엔지니어링 업계에 따르면 조달청은 최근 ‘서울~양평간 고속국도 전략환경영향평가’ 수행 사업자로 건설엔지니어링 이산을 선정했다. 이 회사는 향후 1년간 사업구역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시행하게 된다.

전략환경영향평가는 고속국도 건설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로 이 과정이 끝나면 주민설명회를 거쳐 설계에 착수한다.

서울~양평 간 고속국도는 서울 송파구 오륜사거리에서 하남시 감일동을 거쳐 양평군 양서면을 잇는 총연장 27km를 4차선도로로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조7700여 억원이 들어간다. 지난해 4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2025년 착공 203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예타에서는 경제성 분석(B/C) 0.82, 종합평가(AHP) 0.508로 나타났다. B/C가 기준치1.0을 밑돌았지만, AHP가 기준치인 0.5 이상 나오면서 사업 추진이 타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부는 이 도로 건설 타당성 추가확보를 위해 경동엔지니어링을 선정 이업체로 하여금 내년 1분기 말까지 노선대안 선정 및 기술검토, 교통수요 예측 등을 수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양평 고속국도는 교산신도시 입주민들의 신도시 교통 핵심망으로 건설 된다”며 “수도권 동부지역 교통 혼잡을 감안, 사업추진이 시급한 만큼 후속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2025년 착공에 이상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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