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여운형 몽양기념관 부속시설 건립 착공
양평군, 여운형 몽양기념관 부속시설 건립 착공
  • 문영일 기자
  • 승인 2022.04.0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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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몽양 여운형 선생의 애국정신 계승 발전
사업비 42억 투입 건축연면적 990.7, 지하 1층, 지상 2층 12월 완공
여운형 몽양기념관 부속시설 착공식.
여운형 몽양기념관 부속시설 착공식에 참석한 정동균 양평군수가 인삿말을 했다.

양평군(군수 정동균)은 지난 31일 몽양기념관(夢陽 呂運亨, 1886~1947, 양평군 양서면 몽양길 66(신원리 623-2), 양평군 향토유적 제45호, 관장 이철순)부속시설 건립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동균 양평군수, 전진선 군의장, 군의원 등 관련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주민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진행됐다.

특히 사업부지를 기부한 유족대표이자 몽양 여운형 선생의 손자 여인성 이사, 기념사업회 장영달 이사장이 참석하며 뜻깊은 자리가 됐다.

여운형 몽양기념관 부속시설 착공식.
여운형 몽양기념관 부속시설 착공식.

몽양기념관 부속시설은 총 사업비 42억2000만원이 투입돼 건축연면적 990.7,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1층엔 강당, 교육실이, 2층엔 도서․디지털 열람실, 사무실로 구성돼 몽양 선생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계승하는 장소로 건립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 2011년부터 몽양 선생이 태어나고 처음으로 애국계몽운동을 실천했던 생가를 중심으로 생가 복원과 기념관을 개관해 운영 중이며, 매년 전시, 교육, 학술심포지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특별전시 및 학술대회 등 다수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이 전무한 상태였다.

이에 따라 해당사업은 운영상 한계 및 컨텐츠 다양성의 부족 등의 해결을 위해 지난 2019년 부지 기부채납을 시작으로, 교육․체험과 자료열람 전용공간의 추가 건립을 위해 추진됐다.

군 관계자는 “몽양기념관 부속시설은 애국정신 및 민주주의 정신을 후대에 길이 전할 산 교육장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평등과 단합을 강조했던 독립운동가 여운형 선생의 기념관 부속시설 착공까지 애써주신 몽양선생 기념사업회 및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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