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백제역사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출범 ‘함께’
하남시, 백제역사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출범 ‘함께’
  • 문영일 기자
  • 승인 2022.03.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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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 3개 광역지자체, 17개 기초지자체
김상호 시장 “백제역사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창립에 함께해 가슴이 벅차다”
연합회 ▲백제연구재단 설립 ▲국제적인 백제권 플랫폼 구축
▲역사문화권특별법 공동대응 ▲문화콘텐츠 발굴 등 협력
김상호 하남시장은 백제역사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출범 ‘함께'에 참석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백제역사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출범 ‘함께'에 참석했다.

“백제역사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창립에 함께해 가슴이 벅차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18일 개최된 ‘백제역사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창립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협의회는 백제역사문화권 도시 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백제 역사문화의 보존과 활용 등을 통한 상생발전을 함께하기 위해 이날 창립됐다.

충남 부여군 여성문화회관에서 열린 창립총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됐으며, 김 시장은 온라인으로 함께 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임원 선출·사무국 설치·창립선언문 채택 등이 진행됐으며, 김 시장은 감사에 선임됐다.

연합회는 앞으로 ▲백제연구재단 설립 ▲국제적인 백제권 플랫폼 구축 ▲역사문화권특별법 공동대응 ▲문화콘텐츠 발굴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 시장은 “송파구, 광주시와 함께 한성백제 475년의 역사를 웅진·사비·익산 백제 역사와 잇도록 하겠다”며 “함께 이룰 때 더 커진다는 대통(大通)백제 정신으로 협의회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4년, 하남시 감일 공공주택지구 개발 과정에서 국내 최다인 한성백제기 초고위층의 석실묘 52기가 발굴됐다. 시는 이중 29기의 고분은 현지 보존하고, 15기의 고분과 청자호수호·부뚜막형 토기 등 출토유물은 2025년 개관 목표인 하남감일백제박물관에 전시할 계획이다.

한편, 협의회는 백제역사 유물·유적 소재 60여 개 지자체 중 지난 해 협의회 참여에 동의한 20개 지자체로 구성됐다.

협의회에 참여한 지자체는 대전·세종·충남 3개 광역지자체와 하남시·부여군·송파구·연수구·대덕구·서구(대전)·광주시(경기)·익산시·공주시·아산시·서산시·논산시·당진시·금산군·청양군·예산군·태안군 등 17개 기초지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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