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문화재 안내판 개선사업 우수기관 ‘문화재청장상 수상’
하남시, 문화재 안내판 개선사업 우수기관 ‘문화재청장상 수상’
  • 이남기 기자
  • 승인 2021.12.1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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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이성산성 등 5곳 개선 추진
시민자문단의 적극적인 활동과 다양한 그림ㆍ사진 활용해 이해하기 쉽도록 정비
문화재청장상 시상식에 참석한 이영수 하남시 문화체육과장(오른쪽)).
문화재청장상 시상식에 참석한 이영수 하남시 문화체육과장(오른쪽)).

하남시(시장 김상호)가 지난 7일 문화재청 주관으로 열린 ‘2021년 문화재 안내판 개선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하남시는 하남 이성산성을 비롯해 동사지와 미사리 유적 등 사적 3곳과 동사지 내 위치한 오층석탑, 삼층석탑 등 총 5곳의 문화재 안내판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문화재청장상은 현재까지의 추진 실적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받은 것이다.

2021년 문화재 안내판 개선사업은 관내 주요 국가지정문화재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안내 문안이 어렵거나 안내판이 훼손된 경우, 설치 장소가 부적절해 문화재에 대한 이해가 어려운 경우를 찾아 정비하고 있다.

시는 특히 안내 문안의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중·고등학생, 지역향토사 전문가, 학예사 등으로 시민자문단을 구성해 여러 차례 자문을 거쳤다. 이뿐만 아니라 사진과 도면 등을 적극 사용해 안내판을 통해 문화재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남시는 올해 사업이 종료된 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이해하기 쉽고 다양한 정보를 담은 문화재 안내판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영수 문화체육과장은 “문화재 안내판 정비를 통해 시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안내판, 문화재의 이야기를 담은 흥미로운 안내판, 알고 싶은 정보를 담은 안내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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