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과 하남행 GTX-D 노선 4차 국가철도망 구축 포함돼야"

이현재의원 "GTX-D노선 조기확정 A,B,C 노선과 동시에 사업 진행해야"

2020-01-09     이남기 기자
안상수,

이현재의원(자유한국당, 경기 하남, 국회 국토교통위원)은 9일 국회 정론관에서 안상수 의원(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이학재 의원(인천 서구 갑)과 함께 기자회견을 통해 ▲인천공항과 수도권 동부권의 중심으로 팽창하는 경기 하남행 GTX-D노선 제안 및 2020년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적극 협의할 것 ▲GTX-D노선 조기확정으로 GTX-A,B,C노선과 동시에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앞당길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서울과 인천, 경기를 연결하는 GTX의 A,B,C 노선은 확정되어있으나, 이 3개의 노선은 대체로 수도권의 남북을 관통해 동서구간을 잇는 신규GTX노선이 필요하다”며 “대한민국 제1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을 기점으로 인천과 서울, 경기를 연결하는 노선은 수도권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 도 반드시 도입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하남은 현재 원도심과 미사, 감일, 위례, 교산 등 4개 신도시 조성으로 수도권 동부 중심도시로 팽창하고 있지만 정부에 의해 추진되는 신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부실한 교통대책으로 인해 주민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남 미사강변도시는 교통대책 미흡이 심각하여 미사~잠실을 연결하는 광역버스는 출퇴근시간대 이용이 불편하고 버스정거장 대기줄이 200m가 넘는다”며 “하남을 중심으로 수도권 동부의 대중교통망 확충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안한 GTX-D노선은 경제자유구역으로 개발된 영종과 청라, 지금 개발 중인 가정1·2지구와 루원시티를 경유하며, 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과 부천 대장 그리고 미사 등 4개 신도시 조성으로 수도권 동부 중심도시로 팽창하는 하남시는 물론 강남 등 서울의 남부 지역을 모두 아우르고 있다”며 “현재 거론되는 GTX-D노선 중 교통수요가 가장 많고 경제성장과 수도권 주민의 편의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최적의 노선”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기자회견에는 안상수 의원, 이학재 의원이 자리에 함께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12월5일,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과 면담을 추진해 GTX-D 노선 하남 연장 필요성을 강력히 역설하고 검토를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