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말레이시아 샤알람시 상징조형물 제막

두 도시간 문화, 경제, 청소년 교류 등 발전방안 논의 신장고-세컨더리 스쿨 섹션 9, 자매학교 체결 교류

2019-09-30     신영옥 기자
하남시,

하남시는 말레이시아 샤알람시 방문단과 함께 30일 국제자매도시공원(하남시 신장동 680)에서 ‘하남시-샤알람시 상징조형물 제막식’을 가졌다.

제막식에는 김상호 시장, 이현재 의원, 방미숙 시의장, 시·도의원, 국제화추진위원회 위원과 샤알람시 다토 하지 하리스 빈 카심 시장, 양 버호멧 뚜안 앤지 스지한 슬랜그주 대중교통상임위원회 위원장, 시민 200여명이 함께했다.

김 시장은 “오늘의 상징조형물 제막식을 통해 올해 30살을 맞는 하남시, 내년에 20살을 맞는 샤알람시가 우정을 이어가고 젊은 두 도시가 함께 꿈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오늘 기증한 샤알람시 조형물이 기존에 미국 리틀락시 상징조형물인 ‘유스(YOUTH)’와 지난 8월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과 함께 국제자매도시 공원을 아름답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우리는 이 거리를 지나며 조형물을 볼 때 마다 샤알람시에서 보여준 우정을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

 '가벼우면 같이 들고, 무거우면 같이 짊어진다’는 말레이시아 속담을 인용, "하남시와 샤알람시가 영원히 변치 않는 우정을 간직하길 희망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빈 카심 시장은 “이번 상징조형물 제막식을 위해 초청해 준 김상호 하남시장에게 감사하다”며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시민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지난 4월 하남시 조형물 ‘피어나다(Blooming)’가 샤알람시에 설치되어 시민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늘의 제막식을 계기로 양 도시가 더욱 발전하고 지속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모습을 드러낸 상징조형물은 2000년 10월10일 샤알람시의 시 승격 선포를 기념하기 위해 꽃을 모티브로 제작된 기념주화를 형상화 한 것”이라고 조형물의 의미를 설명했다.

방문단은 제막식에 앞서 신장고교에서 ‘신장고-세컨더리 스쿨 오브 섹션9 자매학교 체결식’도 했다.

방문 첫날인 지난 28일 방문단은 친환경복합시설인 하남유니온타워와 복지시설인 영락경로원을 벤치마킹하고, 하남시청 상황실에서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서는 양 도시간의 우호진증을 위해 인적교류, 문화·스포츠 교류, 경제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김 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신장고와-세컨더리 스쿨 오브 섹션9의 자매학교 체결식을 추진하게 되어 기쁘다”며 "두 도시의 미래인 청소년 교류 확대를 위해 자매도시 간 청소년 교류 홈스테이로 이어지길 바라며, 글로벌 도시로써 청소년들이 더욱 행복해 질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