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짚공예박물관 '풀로부터 삶을 느끼다'展 개최
풀짚공예박물관 '풀로부터 삶을 느끼다'展 개최
  • 신영옥 기자
  • 승인 2024.08.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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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일~2025년 1월 14일 까지, 장소 박물관 기획전시실
풀짚공예작품 112점, 전시유물 77건 112점
전시 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요금 성인 3000원, 청소년 1500원
풀짚공예박물관 '풀로부터 삶을 느끼다'展 리플렛.
풀짚공예박물관 '풀로부터 삶을 느끼다'展 리플렛.

[경기동부매일=신영옥 기자] 풀짚공예박물관(관장 전성임, 광주시 문형산길 76)은 경기도와 광주시의 지원으로 2024년도 하반기 기획전시 '풀로부터 삶을 느끼다!'展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전지회에는 전통과 현대, 국내외의 풀짚공예작품 112점과 삶의 지혜와 자연의 감성을 담은 그림책을 통해 풀과 사람의 오랜 관계와 서로 비슷한 삶의 방식을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또 삶의 활기와 역동성이 담긴 풀짚공예문화, 엮음과 짜임을 통한 상호관계성, 다름이 어울려 선사하는 다양성을 고찰해 볼 수 있는 기획전시다.

풀로부터 삶을 느끼다展은 광주시 오포도서관 그림책 동아리와 함께 한다. 9월 25일과 10월 2일 오전 10~12까지 풀짚공예와 그림책을 연계한 전시연계수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는 8월 20일~2025년 1월 14일 까지며, 장소는 풀짚공예박물관 기획전시실이다. 전시수량 총 112점, 전시유물 77건 112점이다.

풀짚공예박물관 '풀로부터 삶을 느끼다'展 리플렛.
풀짚공예박물관 '풀로부터 삶을 느끼다'展 리플렛.

박물관 전시 관계자는 "우리의 삶은 풀과 많이 닮았다.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풀은 정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인간처럼 끊임없이 영양을 취하고 생장한다"며 "타는 듯한 가뭄과 비바람의 고난을 이겨내고 부드러운 산들바람에 몸을 맡겨 흔들거리는 풀은 마치 인간사 희노애락의 모습을 그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풀은 저마다의 모습과 생장속도로 땅 속의 유기물, 물, 바람, 다른 동물 등과 관계 맺으며 꽃을 피워내고 살아가는 동안 서로를 의지하며 고유한 삶의 패턴을 그려낸다"며 "올 하반기 기획전에서는 풀짚공예와 그림책을 통해 풀과 사람과의 오랜 관계를 찾아 나선다"고 설명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요금은 성인 3000원, 청소년 1500원이며  문의는 박물관 학예실(031–717–4538), 풀짚공예박물관 홈페이지(www.pulzip.com),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pulzip)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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