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노담밴드의 연주회 가는 길’ 특별전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노담밴드의 연주회 가는 길’ 특별전
  • 문영일 기자
  • 승인 2022.08.3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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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월 미만 영아를 위한 체험 공간, 상설전시장 '바다 놀이터' 새 단장
흡연의 위해성 동화 형식으로 구성 어린이 체험 전시 ‘노담밴드의 연주회 가는 길’
노담밴드 포스터.
노담밴드 포스터.

[경기동부매일=문영일 기자]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관장 김종길)은 상설전시장 영유아존 <바다 놀이터>를 새롭게 단장하여 지난 8월 30일 리뉴얼하고, 9월 6일부터 박물관 1층 카멜레온존에서 ‘노담밴드의 연주회 가는 길’ 특별전을 오픈했다.

'바다 놀이터'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이 2016년 개관할 당시 조성되었던 상설전시로, 2020년 박물관 재개관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상설전시 개편 작업의 일환으로써 전시 주제인 ‘해양’ 콘텐츠를 강화하여 36개월 미만 영아들의 발달 특성에 맞춘 10종의 체험 전시물을 신규 설치했다.

'바다 놀이터'로 입장한 영아들은 해변, 얕은 바다, 깊은 바다로 이어지는 전시 공간에서 △미디어 바다 체험 △몽돌 쌓기 △범고래 모습 △암초 터널 △해초 붙이기 △물렁 바닷속 땅 △대왕문어 다리 당겨보기 △심해 바다생물 보기 △오징어 슛~ △바다 생물의 소리 듣기 등 오감으로 전시를 체험하며 바닷속 풍경과 각종 바다 생물들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가상의 바닷가 해변의 생물들이 관람객을 피해 움직이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체험 전시 공간인 ‘미디어 바다’에서 영아들은 온몸으로 바다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와 더불어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오는 9월 6일부터 2023년 1월 29일까지 박물관 1층 카멜레존에서 ‘노담밴드의 연주회 가는 길’을 주제로 유아 흡연위해예방 놀이형 체험관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유아를 위한 순회전시형 놀이체험관으로,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 한국생산성본부와 연계하여 광주, 부산, 김해에 이어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에 설치된다.

만 3세~5세 영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전시로 주중·주말·공휴일(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휴관) 오전 10시~오후 3시 40분까지 체험이 가능하다. 일주일 전에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박물관 상설전시 관람을 사전 예약해야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전시 관람 정보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누리집(https://ngcm.ggcf.kr/)에서 확인 가능)

이 특별전은 흡연의 위해성을 주제로 노담밴드 동물 친구들과 같이 여행을 떠나는 동화 형식으로 진행된다. 어린이 관람객은 노담밴드 동물친구의 역할을 하면서, 담배 마을을 지나 연주회가 열리는 튼튼섬까지의 여정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흡연의 위해성을 배울 수 있다.

특히, ’건강 마을을 체험해 봐요!‘, ‘노담밴드와 운동을!’, ‘노담밴드와 음악회 연습을!’ 등 놀이와 체험을 통하여 어린이 관람객의 신체, 인지, 사회 영역의 발달은 물론, 긍정적 에너지를 발산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함으로써 정서적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노담밴드가 되어 보아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 관람객의 동심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상설전시장 개편 및 특별전 개최를 통해 어린이 체험 전시 콘텐츠를 확장하고 영유아들의 발달에 맞는 문화적 혜택과 문화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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