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산신도시 올해 9~10월 사전청약...국토부
교산신도시 올해 9~10월 사전청약...국토부
  • 문영일 기자
  • 승인 2022.07.0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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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60㎡ 이상 중소형 포함 공공 2200가구
온라인 직방 선호도 1위에 올라
하남시 교산지구 조감도.
하남시 교산지구 조감도.

하남시 교산 신도시 사전청약 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대거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당첨 커트라인에 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주민에 대한 토지 보상과 이주 등의 문제가 아직 산적해 있지만 예정대로 오는 9~10월 본청약을 실시할 것이라는 것이 국토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지난해 1056가구에 이어 올해 9~12월, 2배 이상 많은 2200가구를 사전청약으로 풀어 청약 대기자의 불안 심리를 해소하겠다는 조치로 풀이된다. 늘어난 물량은 모두 공공분양분으로 알려졌다.

다만, 본청약은 사전 청약 실시 후 1~2년 후 실시된다.

교산지구는 3기 신도시로 지정된 ▷하남 교산 ▷남양주 왕숙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부천 대장신도시 등 5곳 중 선호도에서 1위를 차지하기 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부동산 온라인 플랫폼 직방이 지난해 7월 실시한 3기 신도시 선호 지역에서도 하남 교산은 23.4%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사전 청약은 월평균 소득 등의 기준에 따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다르다. 하남시 30%, 경기도 20%, 기타 수도권 거주자 50% 등으로 당첨자를 가린다.

교산지구의 경우 지난해 3차 사전 청약 1056가구 공공 분양 공급에 5만5374명이 몰렸다. 이는 서울 강남, 강동, 송파와 인접한 거리에 위치 때문이다. 

자격은 무주택세대 구성원, 해당지역 거주 요건 등을 갖춰야 하는 등 본청약과 동일하며 특별공급의 경우 신혼부부, 생애최초, 다자녀, 노부모부양 등으로 구성되며 일부 물량에 대해 앞당겨 청약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사전청약 당첨자는 본 청약까지 자격을 유지할 경우 100% 당첨되는 방식이다.

앞서, 지난 2월 사전청약을 접수받은 결과 교산지구는 1056가구 모집에 5만 53,74명이 신청해 52.4대 1로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결과 당첨선은 일반 공급의 경우 평균 청약저축 불입액이 1871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최고치는 3440만원도 있었다는 것. 1회 납부 최대한도를 10만원으로 가정했을 때 28년 8개월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남 교산의 경우 4개형타입에서 51㎡형은 201회, 55㎡형은 186회, 58㎡형은 229회, 59㎡형은 231회 납부로 나타났다. 금액으로는 순서대로 2010만원, 1,860만원, 2,299만원, 2,310만원 이었다.

한편, 하남 교산지구는 천현동, 교산동, 춘궁동, 상·하사창동 일원 649만㎡ 규모로 공동주택 97.4%, 단독 2.6%로 비율로 조성되며 이중 사전청약 0.034%, 공공임대는 35.6%로 총 3만3,64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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