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김상호 하남시장 선거대책본부가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열린 해단식은 최종윤 국회의원, 시도의원 및 지방선거 출마자 등 7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아쉬움과 미래 희망을 다지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김상호 후보는 “지난 4년간 시민들이 품은 공동의 꿈들을 열쇠 말로 해서 도화지에 밑그림을 그렸다.”며 “그 꿈은 크게 세가지로 하남시 14개동의 균형발전, 하남시 지속가능발전 그리고 하남시의 정체성인 하남다움을 확립하는 것이었다” 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4년간은 색칠을 해서 그림을 완성하고 싶었는데 시민들께서 허락하지 않으셨다.”며 “최종윤 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 여기 모이신 분들께서 32만 시민과 함께 밑그림을 완성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종윤 의원은 "지난 선거운동 기간 동안 고생하면서 쉼없이 달려온 당원 및 지지자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시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김상호 시장이 만들어 온 하남시의 밑그림을 녹여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를 위해 다시금 희망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강병덕 총괄 선대본부장은 “13일의 선거 기간 동안 큰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하남시민 여러분과 사무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선거 패배는 김상호 후보를 아끼고 사랑하는 분들의 패배가 아니다”라며 “더 성찰하라는 시민의 엄중한 요구를 받아들이고, 더 나은 모습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문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