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준 재선 하남시의원, 시의원 선거 '무소속' 출마
이영준 재선 하남시의원, 시의원 선거 '무소속' 출마
  • 문영일 기자
  • 승인 2022.05.1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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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 "공천과정이 공정했는지 또 합리적이었는지"
"공천과정에서 배제당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재심요청에 묵묵부답"
"당선돼 반드시 다시 돌아오겠다"며 당원들에 양해 구해
하남 가선거구 시의원 정원 4인 선거구에 출마
이영준 하남시의원 선거 후보자(현 하남시의원).
이영준 하남시의원 선거 후보자(현 하남시의원).

이영준 현 하남시의원이 12일, 6.1 제8회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하남시의원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이영준 의원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17년 몸 담아온 국민의힘을 잠시 떠나 하남시를 위해, 여러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얻고자 새로운 '도전’을, ‘시작’ 한다"고 밝혔다.

그는 "힘든 길이지만 하남시에 올바르게 일하는 정치문화를 만드는 발판이 되고 당선되어 반드시 돌아오겠다"며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의 이해를 구한다"고도 했다.

이 의원은 "이 어려운 상황을 딛고 일어나 반드시 필승할 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김상호 시장을 상대로 시의원의 기본 역할인 집행부 행정을 견제하고 비판했던 일들과 이현재 전 국회의원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고 지난 시간을 회고했다.

무소속 출마의 배경에 대해서는 "공천과정이 공정했는지 또 합리적이었는지 공천과정 자체에서 배제당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재심요청에 묵묵부답인 상황이었다"며 "여러분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나가는 것이 저의 꿈이자 선택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영준 의원은 공천배제와 관련, 앞서 9일 "국민의힘 하남시 당협은 시도의원 공천후보자 선정의 명확한 기준을 밝혀줄 것과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었다. 지역정가는 이영준 하남시의원의 무소속 출마를 필연의 수순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제7, 8대 시의원 선거에서 천현동, 신장1, 2동에 출마해 당선, 재선을 했다. 

이번 선거 출마지역은 하남가선거구(천현동, 신장1동, 신장2동, 감북동, 감일동, 위례동, 춘궁동, 초이동)로 모두 9명의 시의원중 이곳에서만 4명의 시의원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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