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전남 '천사섬' 신안군과 자매결연 협약
양평군, 전남 '천사섬' 신안군과 자매결연 협약
  • 문영일 기자
  • 승인 2022.03.0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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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자원 홍보, 지역축제 활성화, 농·수산물 판로 확대 등 협력
퍼플섬으로 유명한 신안군 안좌도 양평군 ‘명예섬’으로 보유
정동균 양평군수(왼쪽)와 박우량 신안군수가 자매결연 협약에 서명하고 있다.
정동균 양평군수(왼쪽)와 박우량 신안군수가 자매결연 협약에 서명하고 있다.

양평군(군수 정동균)이 전라남도 신안군(군수 박우량)과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양 도시간 공동 발전과 번영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동균 양평군수와 박우량 신안군수, 전진선 양평군의회의장과 김혁성 신안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자치단체 간 자매결연 협약 서명과 기념품 교환 등 양 도시의 협력을 통한 공동발전을 약속했다.

정동균 양평군수(왼쪽)와 박우량 신안군수 자매결연 협약.

협약을 통해 행정 우수정책 공유, 문화·관광자원 연계 홍보, 상호 지역축제 활성화, 농·수산물 판로 확대 등 위드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도시 간 다양한 분야의 교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천혜경관 천사섬(1004개의 섬)으로 이뤄진 신안군에서는 섬이 없는 자매결연 지차체에 명예행정구역을 부여하는 ‘명예섬 공유정책’에 따라 양평군은 안좌도를 첫 ‘명예섬’으로 보유하게 됐다.

양평군과 신안군 자매결연 협약식.

안좌도는 퍼플섬(반월도,박지도)의 퍼플교, 고(故)김환기 화백 생가 등 다양한 명소로 익히 잘 알려져 있으며, 특히 지난해 퍼플섬이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선정한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되며 세계적인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정동균 군수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신안군과 우리 양평군이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지자체 간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조성해 공동의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안군과의 자매결연으로 양평군의 국내 교류도시는 서울특별시, 서울 강북구·강남구·광진구, 충남 논산시, 전남 완도군·신안군, 행정안전부 평안북도 등 총 7곳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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